스마트팜 중에서도 실내농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과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보자.
핵심은 경제성 확보이다.
어떤 방식으로 생산을 하든 생산되는 최종 생산품은 농산물이다. 그래서 도입 시 가장 좋은 절차는 실내농장으로 생산할 농산물을 판매할 유통판로를 만들어 놓고 실내농장을 도입하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한 상태로 시작하였다가 적절한 판로를 찾지 못할 경우 생산된 농산물을 제값을 받지 못하고 처리해야 할 수도 있다.
농산물은 일반 공산품과는 성격이 다르며 차별화되는 상품적 특성이 존재한다.
첫째, 상품으로 생산되면 시간과 비례하여 상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농산물은 수확하는 시점부터 그 신선도는 떨어지며 신선도의 차이에 따라 상품의 가격이 달라지게 된다. 특별한 보관방법으로 신선도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는 있지만 그마저 한계가 있다.
둘째, 시간에 비례하여 상품의 가치가 변화하기 때문에 상품의 가격민감성이 높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수요량보다 공급량이 많을 경우 가격은 급격히 떨어지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면 반대로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그러한 상품적 특성으로 인해 실내농장을 도입할 때 생산된 상품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유통 경로를 만들어 놓고 시작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와 같이 상품의 판로는 앞으로의 매출과 사업의 유지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나, 모두가 다 상품의 판로를 만들어 놓고 시작할 수는 없다. 만약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한다면 손실과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재배할 상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다. 재배할 식물의 종류에 따라 외부 화경과의 차단 정도, 조명, 냉난방 조건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초기 시설 투자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식물의 종류 선택 시에는 고부가가치 식물보다는 시장규모가 큰 상품을 선택하고 그 시장에서 경제성을 확보하여 생산하여 이익을 남길지 찾아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고부가가치 작물의 경우 시장의 규모가 작고 가격민감도가 높은 편이라 일정한 매출을 유지하기 힘들다. 시장규모가 큰 상품의 경우, 그 규모만큼 충분한 가격 안정상을 가지고 있으므로 경제성 확보를 위한 검토가 된다면 가장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다.
재배할 작물의 선정이 되었다면 그 다음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 바로 시설투자이다.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시설 투자는 재배할 작물의 종류와 성격에 따라 설치되어야 하는 시설의 종류와 조건이 모두 제각가이다. 시설 투자 시 운영비의 경제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시설 투자와 운영비에서 얼마만큼 최대한 경제성을 확보하는지 여부에 따라 수익의 규모도 달라질 수 있게 된다.
그리도 또 하나 중요한 사항이 바로 운영, 즉 경영이다. 스마트팜으로 하여 데이터 기반으로 농장을 운영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실내농장으로 수경재배로만 운영할 것인지, 복합적으로 할 것인지, 사람의 인력은 얼마나 충원할 것인지 등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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